파주 현지인 맛집 파주 닭국수
불맛나는 닭국수 드셔본 적 있나요?
짬뽕 불맛삘 나는 신기한 닭국수를 접하게되어 소개드려요~!
사람들 없는 시간대에 식사하려고 11시 전에 도착했었는데 오픈하기도 전에 대기중인 분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알고보니 파주 현지인&파주 3대 맛집이더라고요..
아예 대기실이 설치되어있어서 '여긴 대체 뭐하는데야?ㅎㄷㄷ' 하면서 입장. 오픈은 11시래요.
짬뽕집 하던 친구와 우동집하던 친구 두분이 의기투합해서 메뉴개발했다고 하네요~!
어쩐지 짬뽕불맛이 나더라~
메뉴는 국수 종류와 사이드메뉴 3종, 음료가 있어요.
전 갈비국수를 먹을까했는데 그때는 안된다고해서 기본 닭국수와 매운 닭국수 & 안심탕슉을 주문했어요~
테이블마다 김치가 이렇게 통으로 나와서 좋았어요! 재활용 걱정도 없고, 필요한만큼만 덜어 먹으니 낭비도 줄이고요
무엇보다 김치가 아삭아삭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김치맛집~
비주얼은 평범해보였는데, 국물 한 숟갈 뜨는 순간 '오 불맛~' 소리가 절로 나와요. 국물과 칼국수면에 불맛이 훅 끼쳐와서 풍미가 남달랐어요~ 불맛은 웬만한 중국집 불맛보다 낫더라고요~
국수면에 김치랑 닭고기 싸서 먹고 국물로 마무리하면 정말 맛있어요~
충무로쪽에 제가 좋아하는 '사랑방칼국수'라는 칼국수&닭백숙집이 있는데, 거기 닭백숙처럼 담백하고 고기도 부드러워서 흡족흡족~
(언젠가 한번 사랑방칼국수도 포스팅 할게요~)
매운칼국수는 맵다고하셨는데 막상 먹어보니 적당히 맛있게 매웠어요~ 신라면정도?
약간 떡볶이 국물 느낌도 나고 괜찮았어요~
둘 중에 하나만 고르라면, 제 개인 취향은 기본 닭국수요~
닭가슴살 탕수육도 뻑뻑하지 않고 담백하니 맛있었어요.
소스도 적당히 달달하면서 산뜻한 느낌이 있어요.
1인1닭국수를 시키면 6000원->4500원으로 할인되는데 양도 둘이 먹기 낭낭해요~
다음에 가게되면 교자도 먹어보고싶네요~
한그릇에 들어있는 닭고기 양이예요.
푹 삶아져서 부드러워요~
또 찾고싶은 맛집을 알게되어 기분 좋은 날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