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평창 겨울에 가볼만한 곳- 태기산 설산 산행

뱃살날다 2024. 12. 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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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30 평창에 가다.
친구가 피닉스 평창 숙박&조식권을 선물해줘서 가게 된 평창.(+블루캐니언 1장도)
아침에 출발하면 밀릴까봐 전날 원주구경 겸해서 원주에서 하루 자고 갔다. 원주에서의 기억은 씁쓸하지만(불친절한 모텔, 김치만두 속임수의 기억) 평창이 원주에서 가까워서 좋았다.

피닉스 콘도  블루동 내부는 깔끔하고 좋았고, 조식도 맛있게 잘 먹음! 비대면 사전체크인을 하면 랜덤으로 방배정이 되고, 직접 체크인을 할 경우 순번표를 뽑고 3시부터 방배정을 했다. 우린 사전체크인을 했지만, 2층에 배정되어 더 높은층을 받기위해 다시 대기를해서 방을 바꿨다. 줄이 정말 길었다...
블루캐니언은 겨울이라 반도 채 오픈되어있지 않았지만, 온수가 흐르는 유스풀과 온천이 있어서 좋았다. 겨울 찬 공기 속에서 뜨끈한 온천을 하는것도 신선한 경험이었음! 밖에 작은 건식 사우나도 있었음ㅋ
콘도 앞 건물에는 롯데리아도 있고 오락실, 볼링장(신발 빌려줌), 베라 등도 있어서 시간때우기 좋았음.
스키를 타고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투숙객 무료강습이 아직 오픈전이었고 이젠 어디 다치는게 무서워서 생략!

그렇게 1박2일 잘 쉬고.. 평창까지 온김에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 근처의 태기산을 올라갔다 가기로 했는데 가길 정말 잘했음! 우리가 가기 몇일전에 눈이 많이 내려 경치가 정말 좋았음ㅎㅎ

등산 난이도 하(초보자 가능)
왕복 3-4시간 (다른사람들은 세시간정도 걸린것같은데, 우린 눈사람도 만들고 군부대 앞까지 더 올라가서 시간이 더 걸렸음)
오르막내리막이 밀당하는 코스였음

태기산 등산로 입구

전반적인 코스는 다 아스팔트이며, 사이사이 풍력발전기가 있었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눈이 많이 와있어서 발전기에서 날리는 눈 얼음 피하느라 은근 스릴이 있었당

나무에 쌓인 눈이 진짜 예술이었다

드디어 도착한 태기산 정상!

눈사람~ 장수하기를~!
다음에 또 눈올때 다시 오고싶은 태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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