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집콕생활 중 접하게 된 감바스 밀키트 리뷰 입니다. (사먹은지 좀 됐지만...이제야....)
외식은 못하고, 배달음식은 질리고, 요리솜씨는 없고 집에서 해먹긴 해야하고 난처하던 차에 영접하게 된 밀키트느님.... 그뒤로 전 밀키트 찬양론자가 되었습니다!
귓동냥으로 요새 밀키트란게 대세고, 감바스가 만들기 쉽다는 얘기를 듣고 검색하다가 인터넷으로 감바스 밀키트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소개 페이지의 조리방법을 보니 요정도는 할만하겠다 싶더라고요.
배송 받았을 때 사진을 안찍어 놔서 받았을 때 구성품은 상품 소개 페이지 캡쳐로 대신합니다 ^^;
중새우 10마리 정도, 새송이버섯+브로콜리+베트남고추+로즈마리, 슬라이스 마늘, 올리브오일, 페퍼 시즈닝, 바게트 빵.
요대로 옵니다. 전 이 밀키트에 만족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양은 많지 않아요. 2인분이라고 되어있는데, 감바스만 준비한다면 식사로는 조금 적은 양이 아닌가 싶어요.. 바게트빵도 있긴 하지만.. 물론 감바스에 다른 요리를 곁들인다면 그럭저럭 무난한 양입니다. 새우가 10마리 남짓?뿐이라 '이걸로 어떻게 둘이 배가차지????'싶었어요.
평소 양이 좀 많으신편이 라면 다른 요리를 함께 준비하거나, 마트에서 새우를 별도로 구매해서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술안주로만 먹는 거라면 적당한 양이겠고용.
조리방법은 간단해요.
1. 새우를 씻고 키친타올로 감싸서 물기를 제거한다(물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올리브 오일에 투하했을 때 많이 튑니다.) & 바게트빵을 굽기 좋게 비스듬히 자른다.
2. 팬에 올리브오일을 넣고 중불에서 2분정도 마늘을 볶는다. (전 가스렌지에 한쪽은 마늘볶고 한쪽은 빵을 구웠는데 정신이 한개도 없었어요 ㅎㅎ 요리 초보라...)
3. 손질해둔 새우, 로즈마리, 베트남고추, 브로콜리 등을 투하하고 2~3분 정도 더 끓인다.
4. 시즈닝을 넣고 2분정도 더 끓인다. 바게트빵을 마저 굽는다. (전 맛낸다고 버터를 두르고 구웠는데 요리가 서툴러서 그런지 잘 타더라고요 ㅠㅠ)
5. 간지나는 플레이팅.
손질 시간 제외하면 6분이면 끝나는 완전 간단한 요리인...데 서툴러서 그런지 전 좀 더 걸렸어요 ㅋ 빵도 조금 태우고 ㅋ조리하시는 동안 뒤척거려주셔야 합니다. 영상 첨부 ㅋ
감바스 밀키트 평가
간편함 ★★★★★
(손질+조리시간 다해도 10~15분이면 끝! 딱 필요한 양만 오니까 음식물쓰레기도 거의 안생겨요. 심지어 캠핑요리로도 괜찮아요. 밀키트만 챙겨가면 필요한 건 그안에 다 있으니 ㅎㅎ )
맛 ★★★
(평타이상. 바게트빵도 맛있는 빵이고, 새우도 잔새우 아니고 중새우 였어요. 물론 레스토랑에서 만들어주는 감바스만은 못하지만, 집에서 편하게 만들어 먹기에 이정도면 갠춘!)
가격 ★★★★
(2인분 한세트 기준 10,900원+배송비 별도. 가격은 그때그때 조금씩 변하는 듯 해요. 직접 장봐서 새우 사고 빵사고 브로콜리 등등 산다해도 딱 필요한 양만큼만 파는게 아니니까 이정도는 들것 같아요. 부담되는 가격은 아닌듯요 ㅋ)
양 ★★
(이 부분이 좀 아쉽긴 한데, 원가랑 수익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죠. 저는 새우를 조금 더 사서 넣었어요.)
덕분에 간편하게 한끼해결~! 술안주로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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