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렸을때부터 얼굴에 홍조가 있었는데요, 항상 얼굴이 빨간 상태이긴한데 그렇다고 아프거나 가렵거나 하지는 않는 애매한 홍조라 그냥 난 원래 잘 빨개지는구나~ 하고 별다른 조치를 하지않고 지냈어요. 차리리 심했으면 병원에 가서 조언을 받던가 했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중고등학교 때 사진을 보면 항상 얼굴이 벌개져있어요ㅜ.ㅜ 굴욕..
좀 더 커서야 홍조가 심하게 생기는게 피부가 민감하기 때문이고, 평상시 쓰는 화장품을 조절하면 훨씬 나아진다는 걸 알았어요ㅜ.ㅜ
그전엔 남들이 좋다는 브랜드나 유명한 브랜드 위주로 썼는데, 홍조는 나아지지 않고 좀 쎄다(?)싶은걸 쓰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완전 빨갛게되서 못쓰고 남주고 하기도 했었죠~ 걍 유명한게 좋은줄 알았지 제 피부에 맞는 걸 써야한다는걸 몰랐어요~
클레어스는 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홍조피부에 좋다고해서 우연히 쓰기 시작했어요~ 가격대도 부담없고해서 가볍게 써보기 시작했는데 괜찮아요!
처음엔 보라색통에 든 기본 토너를 썼는데, 더 알아보니 아예 민감 피부용 토너가 있더라구요~ 해서 이번엔 민감용으로 주문했어요~ 가격도 12,900원으로 클레어스 자체가 가격부담도 없으니~
사용해본 소감은~ 진짜 무자극이예요~ 순해요~
향은 무향에 가까운데 필요한거 외엔 넣지 않았단 생각이 들어서 더 신뢰가 가요~ 희미하게 약품냄새?같은게 나는데 거슬릴 정도는 아니예요~
원래 쓰던 토너에서 에센셜 오일을 더 뺀 제품이라고해요.
질감도 거의 물같아요~ 점성 없이 투명하고 잘 흘러요~
바르고 나서 피부당김도 없고 무엇보다 얼굴이 빨개지지 않아서 좋아요~
토너를 '무'의 상태로 사용하고 싶어하는 분들께 좋은 제품같아요~
민감성용으로 스킨을 바꾸고나서 이전보다 홍조가 많이 줄었어요~ 이제는 쌩얼 사진이라도 얼굴이 벌건 사진은 별로 없음ㅋ
화장품이든 뭐든 '나에게 맞는' 걸 선택하는게 중요하단 생각이 들어요~!
[총평]
민감성 ★★★★★
가격 ★★★★★
향 ★
디자인 ★
향기 좋고 여러 기능이 첨가된 고급스런 느낌의 토너를 선호하시는 분에겐 비추천!
다른거 다 버리고 홍조 완화 기능성 하나만 본다! 하시는 분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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