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유럽여행 후기 - 20.체코 프라하

☆2016☆년 유럽여행을 개인적으로 추억하는 포스팅입니다. 현재의 여행에는 도움이 전혀 되지않는 점 꼭! 참고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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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살다가 이따금 꺼내보는 2016년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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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배낭여행의 마지막 일정 날.
오전엔 프라하성부터.
여기도 근위병 교대식이 있다는데 노관심인데다 피로누적+이미 성이나 궁전 많이 봐서 지겨움으로 안은 안둘러보고 그냥 밖만 대충 둘러보게되었다.

성 비투스 성당 .
성당 이제 지겹긴한데, 그래도 멋지긴 함. 웅-장


프라하에서 좀 후회되는 부분은
이 여행을 갔을 때는 알폰스 무하를 몰랐던 때라 이 성당에 알폰스 무하가 채색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있는 것 역시 몰랐음. 내가 당장 관심없는 부분이고 좀 지겹고 피곤하더라도, 좀 꼼꼼히 봤다면 나중에 무하를 알고나서도 의미가 있었을텐데.. 그게 후회됨. 무하 박물관도 있다던데..
그외에도 카프카  기념관 이런것까진 안 찾아갔더라도, 프라하에 있다는 시계카페정도는 찾아볼만 했을텐데, 이때는 베스트 오퍼를 보기 전이라 몰랐음. 봤다면 거길 찾아갔을텐데..
세상에대한 안목이 좁았던 어렸던 나를 원망ㅠㅠ

쓸데없이 스타벅스 특이하다고 좋아하며 여기서 시간이나 축냈음. 피곤해서 그저 앉고싶은 마음뿐이었나 진짜진짜 피곤하긴 했었음

내 인생사진을 건진 곳. 프라하 이쁘긴하네

화약탑.



오후 자유시간엔 내일부터 합류예정인 친구를 만나서 시내구경하고 옷 사고 발마사지 받으면서 지친 체력을 달램.
넘 피곤해서 발마사지를 받았는데 30분밖에 안하는데다 도구로 문질문질해주는데 500코루나ㅠ
이정도 퀄이면 한국에서 받는게 나을정도지만, 그땐 너무 피곤했음ㅠ

밤에는 단체배낭 마지막날이라 쫑파티가 있었음.

단체배낭이라는  여행  유형은 자유여행만큼이나 만족스런 조건의 여행이었음. 귀차니즘성향이 강한 내게 딱!
도시간 이동만 같이 하면, 인솔자의 프로그램을 따라가던 혼자 알아서 다니던 도시 내에서는 자유기 때문에, 내가 더 있고싶은 곳이 있으면 더 있을 수 있고 가고싶은 곳이 있으면 갈수있음.
기차예약같은 귀찮은 일부터, 여행중 실제로 일어났던 휴대폰 도난사건까지 난감한 일이 생겼을때 인솔자가 대응해줘서 든든하기도하고,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많은 유럽여행 특성상 유물이나 작품에대한 설명까지 다 해주니 여행의 퀄리티도 높아져서 만족!
자유여행이었다면 하나부터 열까지 혼자 예습하고 준비해야하니 신경쓸게 많았을 것.
단점은, 일단 옵션이나 쇼핑같은게 안들어간 구성이라 인솔자의 인건비를 우리가 부담해야해서 비쌈. 21일짜리 여행이었는데 왕복항공+비즈니스급 이상의 숙소+유레일패스+인솔자 동행이 대략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2016년 기준으로 420~460만 가량이었음. 식비나 추가 교통비, 입장료, 투어비, 시티택스, 팁 등은 따로 부담.
그리고 개인성향이 단체활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경우 스트레스 받을수도 있음. 자유일정으로 다니면 상관없긴한데 가끔 합류해보면 나빼고 다들 친해져있음ㅋ

개인적으로 자유여행 다음으로 선호하는 단체배낭여행ㅋ
덕분에 유럽여행 잘 다녀왔다!
이제 다음날부터는 친구와의 자유여행 시작!





오늘의 지출

체스키 버스비 600 코루나
아아 89
점심 19
기념품 120
중국집 엔빵 158
옷 249
타이발마사지 30분 500
팁 10
마트 94
쫑파티 엔빵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