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 샤잠을 보고왔습니다. 시사회 평이 좋다고하기에 아이맥스와 일반 2D 사이에서 갈등하다 일반으로 봤는데 결과적으로는 일반으로 보길 잘 했네요..
개인평점 별하나반?
한 줄 요약은 잘 만든 파워레인저 아동 히어로 무비. 입니다.
14세 이하 자녀들과 함께 재밌게 보실수 있으리라 생각되며 유희왕의 강려크한 경쟁자가 될것같네요.
지인들에게 추천하겠느냐고 묻는다면 굳이 추천 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이 걱정하는 바로 그 지점이 예상대로이니 결정에 참고하세요ㅠ.ㅠ
☆여기서부턴 스포를 포함하고있으니 주의하세요☆
저는 DC팬도, 마블팬도 아니고, 어느쪽이든 코믹스 팬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저 오락영화로 히어로무비를 보고있는 줏대없는 지나가는 관객 1입니다.
아직도 히어로 무비의 레전드는 놀란의 다크나이트라고 생각하고 원더우먼도, 아쿠아맨도 재밌게 봤으나, 히어로 무비에 관심없다가 관심이 생기고 좋아지기 시작한건 마블시네마틱유니스버스를 접하고부터인 평범한 관객이죠.
마블은 말할것도 없고 디씨에서도 개성있고 좋은 영화 많이 만들어 선의의 경쟁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해줬으면합니다.
샤잠은 사실 처음 접하는 낯선 히어로였는데 (말했듯 전 원랜 히어로에 관심없었습니다.)
해외 시사회 평도 좋았다고하고, 디씨의 기대작이라고하니까 자칫 유치하기 쉬운 설정을 잘 풀어냈나보다, 유머코드도 많고 재밌다고 하니까 설사 유치하더라도 개성있는 유쾌한 팝콘무비로서 평타는 치겠지, 이렇게 유치함에대한 각오도 조금은 하고갔습니다.
그런데.... 어..음... 제 각오가 많이..많이.. 부족했나봅니다.
아니면 타겟연령층이 아니었을지도요.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혼자 힘들게 7가지 원죄를 봉인하고있던 마법사 샤잠이 늙고 힘이 빠져 후계자를 찾습니다. 수십년에 걸쳐 여러 아이들을 시험하지만 후계자를 찾지 못하고 되려 탈락자 중에서 7대 원죄의 후계자가 먼저 나타나 늙은 샤잠을 공격하고 7대 원죄와 함께 사라집니다. 한편 어렸을때 놀이공원에서 엄마를 잃어버리고 위탁가정을 전전하던 빌리는 진짜 엄마에 대한 미련도 못버리고 새 가정을 받아들이지도 못한채로 방황하는 문제아입니다. 경찰의 점심을 훔쳐먹는 극악무도한(?) 행각을 일삼다가 다리가 불편한 프레디를 한 번 돕는데 바로 마법사 샤잠에게 불려와 후계자로 특채(?) 됩니다. 신나서 이런저런 중2병스러운 짓을 하고 다니다가 7대 원죄의 후계자가 나타나 싸움을 걸고, 혼자 안되겠으니까 만난지 몇일 안됐지만 아무튼 용감하고 순수한(?) 위탁형제자매들에게 힘을 나눠줘서 파워레인저를 완성하고 이깁니다. 그렇게 세상은 평화를 되찾고 빌리도 새가족과 함께 새출발하고, 샤잠과 친한 사이라고 떠벌리다 망신을 당했었던 프레디는.. 아 이걸 내손으로 써야하나ㅠㅠ 점심시간에 샤잠이 나타나 전교생 앞에서 절친인증해주고 슈퍼맨까지 데려오면서 훈훈하게 끝납니다. 훈훈..하하하..하하하하...
개인평점 별하나반?
한 줄 요약은 잘 만든 파워레인저 아동 히어로 무비. 입니다.
14세 이하 자녀들과 함께 재밌게 보실수 있으리라 생각되며 유희왕의 강려크한 경쟁자가 될것같네요.
지인들에게 추천하겠느냐고 묻는다면 굳이 추천 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이 걱정하는 바로 그 지점이 예상대로이니 결정에 참고하세요ㅠ.ㅠ
☆여기서부턴 스포를 포함하고있으니 주의하세요☆
저는 DC팬도, 마블팬도 아니고, 어느쪽이든 코믹스 팬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저 오락영화로 히어로무비를 보고있는 줏대없는 지나가는 관객 1입니다.
아직도 히어로 무비의 레전드는 놀란의 다크나이트라고 생각하고 원더우먼도, 아쿠아맨도 재밌게 봤으나, 히어로 무비에 관심없다가 관심이 생기고 좋아지기 시작한건 마블시네마틱유니스버스를 접하고부터인 평범한 관객이죠.
마블은 말할것도 없고 디씨에서도 개성있고 좋은 영화 많이 만들어 선의의 경쟁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해줬으면합니다.
샤잠은 사실 처음 접하는 낯선 히어로였는데 (말했듯 전 원랜 히어로에 관심없었습니다.)
해외 시사회 평도 좋았다고하고, 디씨의 기대작이라고하니까 자칫 유치하기 쉬운 설정을 잘 풀어냈나보다, 유머코드도 많고 재밌다고 하니까 설사 유치하더라도 개성있는 유쾌한 팝콘무비로서 평타는 치겠지, 이렇게 유치함에대한 각오도 조금은 하고갔습니다.
그런데.... 어..음... 제 각오가 많이..많이.. 부족했나봅니다.
아니면 타겟연령층이 아니었을지도요.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혼자 힘들게 7가지 원죄를 봉인하고있던 마법사 샤잠이 늙고 힘이 빠져 후계자를 찾습니다. 수십년에 걸쳐 여러 아이들을 시험하지만 후계자를 찾지 못하고 되려 탈락자 중에서 7대 원죄의 후계자가 먼저 나타나 늙은 샤잠을 공격하고 7대 원죄와 함께 사라집니다. 한편 어렸을때 놀이공원에서 엄마를 잃어버리고 위탁가정을 전전하던 빌리는 진짜 엄마에 대한 미련도 못버리고 새 가정을 받아들이지도 못한채로 방황하는 문제아입니다. 경찰의 점심을 훔쳐먹는 극악무도한(?) 행각을 일삼다가 다리가 불편한 프레디를 한 번 돕는데 바로 마법사 샤잠에게 불려와 후계자로 특채(?) 됩니다. 신나서 이런저런 중2병스러운 짓을 하고 다니다가 7대 원죄의 후계자가 나타나 싸움을 걸고, 혼자 안되겠으니까 만난지 몇일 안됐지만 아무튼 용감하고 순수한(?) 위탁형제자매들에게 힘을 나눠줘서 파워레인저를 완성하고 이깁니다. 그렇게 세상은 평화를 되찾고 빌리도 새가족과 함께 새출발하고, 샤잠과 친한 사이라고 떠벌리다 망신을 당했었던 프레디는.. 아 이걸 내손으로 써야하나ㅠㅠ 점심시간에 샤잠이 나타나 전교생 앞에서 절친인증해주고 슈퍼맨까지 데려오면서 훈훈하게 끝납니다. 훈훈..하하하..하하하하...
초반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빌런의 사정도 나름 설명했고 넌 돼고 난 왜 안돼 하는 열패감에 찬 그 찌찔하지만 간절한 마음도 나름 이해가 갔으니까요. (그래서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원죄가 질투였나) 중간중간 어린 아이라서 칠법한 유머도 나쁘진 않았고 음악도 적절하게 잘 썼고요.(퀸이 삽입된 능력테스트 장면 등등) 힘을 얻고나서 하고다니던 철부지짓도 귀엽게 봐줄만했습니다.
그전의 후보 56명보다 빌리가 어디가 더 나아서 후계자로 선택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얼굴? 이면 인정!) 마법사 샤잠이 죽기직전이라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이해해야죠. 원래 인생은 타이밍이니까요. 마지막 부분에 치명적인 눈알의 유혹(?)에도 드립칠 생각만 하는걸 보면 순수하긴 저엉말 순수했나봅니다. 난 14살에 중2병 걸려서 별로 안순수했는데..--; 요새 무서운 초딩들에대한 뉴스도 많던데 샤잠을 보니 아직은 순수한 초딩이 더 많은것같아 다행입니다. 하하하.
하지만 빌런과의 전투가 (CG 갈아넣었음에도) 전체적으로 허술한것과(샤잠 난다! 샤잠 부순다! 우가우가), 놀이공원에서 그 깽판을 쳤는데도 샤잠이 절친인증 해주기 전까지 아무도 프레디와 형제자매들을 못알아보는 사차원의 개연성은 신경쓰면 지는거겠죠ㅠ 그리고 과장된 근육들과 절친인증은 그 자체로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옆동네 스파이더맨은 똥꼬발랄하게 나대다 사고치면 어떻게든 수습하려하고 고민이라도하는데 이 동네는 힘자랑 하다 버스승객들 죽일뻔하고는 지가 친 사고 지가 수습하는데 '제 책임도 조금은 있어요!' 한마디로 퉁칩니다. 고딩히어로인 스파이디에서도 절친인증을 강요당하는 상황이 나오지만 피터는 모욕을 감내하죠. 14살과 17살의 차이일까요? 히어로의 책임감까지는 아니더라도 솔로몬의 지혜는 대체 어디가고 유명세를 즐기는 어린아이만 있습니다. 정체를 들키면 지인들이 위험해져서 안된다고 하더니 능력테스트 영상은 유튜브에 올리는 쿨함. 그런게 아이의 순수함이겠죠? 하하하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있게 '어린이를 위한 히어로'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점은 인상적이네요. 역시 타겟연령층이 아니었던거예요ㅠㅠ
'어린이용 영화'로 보자면 꽤 괜찮습니다. 그렇게 보면 음악, 다양한 인종의 혈연이 아닌 의리로 맺어진 형제자매들이라는 구성, 중딩의 로망 구현, 유머, 화려한 액션, 뭐하나 빠지는게 없습니다. 빌런이 자신을 차별한 형과 아버지를 고민 1도 없이 죽이는데 애들 영화에 저런게 나와도되나?? 싶긴하지만요. 요즘 애들은 좋겠다 우와..
P.s 살짝 인종차별적으로 들릴수 있는 대사가 있었는데 워낙 파워레인저의 임팩트가 강해 잊어버렸습니다. 미취학아동 영화치고 이정도면 잘 만든거지, 라고 돌려주고 싶네요.
아! 쿠키영상은 두개입니다.
반응형
'뱃살날다 리뷰(컨텐츠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영화 리뷰 - 리틀 포레스트(2018). 본격 힐링 시골 판타지 (0) | 2020.11.10 |
---|---|
[★★★] 미쓰백(예능) 5편 투명소녀 무대 감상 (3) | 2020.11.04 |
[★★★] 북리뷰- 트렌드코리아 2021 요약 & 리뷰 (6) | 2020.11.03 |
[★★★]넷플릭스 블랙미러 밴더스내치 후기(스포) (0) | 2019.04.03 |
[★]캡틴마블 imax 3D 간단후기(스포있음) (0) | 2019.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