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온라인투어 튀르키예 패키지 후기 08- 일정 여섯째날(에페소, 사도요한교회, 쉬린제)

뱃살날다 2024. 6. 2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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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567의 날입니다. 5시 기상 6시 조식 7시 출발..
이 좋은 호텔에서 조식중 두번이나 불이 꺼지는 일 발생. 하지만 아무일 없다는듯이 밥을 먹고 출발

파묵칼레를 뒤로 하며.. 마치 설산같은 석회봉..

의무쇼핑 4탄- 면제품 쇼핑센터에 왔는데요,
어... 좀싸면 짝퉁이라도 사볼까 했더니 가격이 양심없네여 패스!
여기 나가는 길에 스카프 싸게 파는데 스카프 준비안하신분들은 여기서 사셔도됩니당

중간에 휴게소 하나 들리고

다시 의무쇼핑 5탄 - 가죽제품! 휴 이제 하나 남았당

여기서는 무려 패션쇼를 합니다. 일행중에 몇명 찍어 워킹 시키기 때문에 나름 재밌어여ㅋ
가죽도 야들야들 부들부들하니 신기한 촉감이고.
하지만 비쌈^^ 싸면 짝퉁이라도 싼맛에 사는데 그것도 아님.. 우리팀은 부자가 많아서 많이 지르심

12시25분 점심 먹으러 출발!
점심은 무려 한식! 간만의 비빔밥에 눈물이 쥬르륵
여기서 아아도 팔고, 나가는 길에 '여러분은 에페소의 펄펄 끓는 길 위를 걷게됩니다. 얼음물 챙기세요' 대충 이런말이 있었는데 농담이 아니라 진지한 조언이었음.
이때 얼음물 사오길 잘함! 시간이 촉박해서 아아는 못사먹음ㅠ

한시반. 시리즈투어- 사도요한교회. 사도 요한의 무덤이라고하는데 실제 시신은 없었다고합니다.

드디어 에페소 도착. 성경의 예베소서의 그 예베소 맞음. 로마시대에는 아르테미스신을 섬기는 도시였다고. 이곳의 거대 원형극장은 반쯤 부숴져있ㅠ
여름에 오신다면 대리석 바닥은 절절 끓습니다.
마음의 준비 하고 오세여

패키지 예습에서 다른 블로그를통해 많이 본 과거의 유곽광고. 그려진 발크기보다 커야 성인인증, 여자와 하트는 유곽광고, 발바닥 방향이 유곽방향이라고합니다.

로마황제 하드리아누스에게 바쳐졌다는 하드리아누스 신전. 안탈리아에도 하드리아누스의 문 있었는데..
문에 조각된 메두사는 황제를 두려워하라는 의미로 들어갔다고하며 , 신전 저~ 앞에서부터 탈것에서 내려 걸어가라고 기둥으로 막아뒀다고 합니다.
날이 더워서인지 이 신전에 도착했을땐 이미 인원이 반토막 나있었음ㅎㄷㄷ

공중화장실터. 여기는 변기까지 보존되어 있다. 서로 볼일 보는 소리로 불쾌하지 않도록 커튼 뒤에서 악단(?)이 음악을 연주했다고합니다. 그럼 냄새는요

셀수스 도서관.

이곳은 시리즈투어- 테라스하우스.
로마시대 상류층 부자들이 모여 살던 곳이라고하며 상하수도 시설 완비, 옆에는 백화점같은 곳도 있었다고한다. 요즘말로 중앙정원 같은 곳도 있고, 최고급 인테리어의 흔적도 남아있어요.


에페소는 지금은 항구의 흔적도 없지만, 한때는 항구로 먹고살던 항구도시였다고해요. 하지만 자연스레 쌓이는 토사로인해 항구사용이 점점 어려워지고 토사를 퍼내면서 애썼지만 결국은 다 메워졌다고. 그러면서 점점 어려워지고, 그나마 아르테미스 신전 방문객으로 먹고살았는데 그마저도 뜸해지면서 점점 쇠락했다고..

에페소 앞의 특이한 기념품. 살걸 그랬나

이렇게 에페소를 보고 쉬린제로 이동했는데, 와인시음하고나서 자유시간을 어찌나 빡빡하게 주는지  사진도 못찍고 마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쫒기듯 나옴.
그나마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 룸메님이랑 장미오일 흥정하는 재미는 있었음.
와인맛은 쉣이었음.
쉬린제도 그냥.. 거대한 기념품샵이 되버린 느낌.

저녁은 터키식 떡갈비.
다섯시 반까지 후다닥 먹어치우고 바쁘게 공항으로 이동.
버스타고 가는 길에 귀국 비행기 사전좌석지정. 올때랑 같은 자리가 비어있어서 걍 거기함. 소음빼곤 괜찮았는데 소음은 어디나 비슷할것같아서.

여섯시반 공항도착. 8시15분 출발 비행기였지만 40분정도 연착해서 공항에서 하염없이 기다림..

버스대신 국내선2회 패키지를 선택했다고해서 딱히 시간이 많이 아껴지는건 아닌듯했어요. 초큼 세이브되는정도? 어차피 공항도 세시간 전에 와서 준비해야하니까 총 4~5시간은 소요..
시간보다는 지겹도록 버스만 타는것보다 덜 지겹다? 체력을 조금 아낄수있다?는 에너지 효율쪽에 의의가 더 클듯해요.

여튼 밤 10시10분..곽센 공항 도착.
짐이 무쟈게 안나와서.. 기다리다가 55분에야 짐찾고..
원래는 버스타고 숙소까지 한시간인데.
무슨일이 있는지 차선을 죄다 막아놔서 새벽 1시35분에야 호텔 도착ㅎㄷㄷ
다행히 난 버스에서 떡실신해서 정체되는것도 몰랐음.
깨어있는 분들은 안그래도 피곤한데 시간과 공간의 방에 갖힌듯 하셨다고

이날은 너무 살인적으로 피곤해서
씻지도 못하고 들어가자마자 기절. 담날 아침에 샤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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