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온라인투어 튀르키예 패키지 후기 06 - 일정 넷째날(오브룩한, 안탈리아)

뱃살날다 2024. 6. 2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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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카파도키아를 떠나는 날.
5시기상 6시 조식 7시 출발..

카파도키아에서의 마지막 식사

카파도키아에서 안탈리아까지는 차로 7시간을 달려야하지만, 튀르키예는 버스운행시 1~2시간에 한번이라도 꼭 쉬게되어있어 휴게소에 계속 들리게 된다. 이때 화장실도 가고 간식도 살수있어 우리에게도 다행!
첫번째 휴게소에서 사먹어본 피스타치오. 이후 피스타치오에 푹 빠져버리게된다! 짭쪼름하니 중독성 있어서 계속 먹게됨. 딱 맥주안주!
난 단걸 잘 못먹어서 터키 간식은 죄다 짭짤한거 위주로 사게되었

한번 빠지면 벗어날수 없츰!

오브룩한 도착. 싱크홀이 생겨 자연생성되었다는 오브룩 호수

오브룩한. 칸들이 역참같은 군사시설을 설치하니까 실크로드 상인들이 보호받으려고 그 길 위주로 다니게되고 자연스레 그 길 위에 상인들이 쉬어가는 한도 생김.

멀리서보면 이쁘지만 가까이서보면 시들어가는 장미
지만 이쁘당

10리라짜리 짭짤한 과자녀석. 팝콘 눌러놓은 맛인데 중독성 있음! 가격에 감동받아서 10개 사옴. 더 사올걸

점심 먹을때쯤 애착모자를 잃어버린걸 깨달음. 호텔 식당에 두고왔구나! 망함ㅋ

이게 블랙커민씨드? 인가하는 몸에 좋은 뭐시기를 넣은 향신료라는데 확실한건 내가 좋아할 맛은 아님

터키식 피자 피데. 다른 후기보니 이건 맛있다고해서 기대했는데 Aㅏ..
고기 들어간건 고기잡내때문에 도저히 먹을수가 없고 얇은건 별맛이 없었음. 내 기준 최악의 패키지 터키식이었음..
다른분들은 별말 없는걸 보면 나만 그런건가?

그 다음 휴게소에서 터키전통 모자 삼ㅋ
알고보니 거꾸로 쓰고 찍은 거더라는ㅋ
모자가 맘에 들어서 터키의 호감도 업!

요건 남친 선물로 산 다른 모자, 페즈

3시10분쯤 시리즈투어 - 아스펜도스 원형극장에 도착.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아직도 공연이 가능할정도라고 함. 2만명 정도 수용할수 있는데 원형극장은 보통 도시인구의 10분의 1 정도를 수용할수 있기때문에 극장크기로 도시의 인구수를 역산할수 있다고 함.

다른 원형극장들은 저뒤의 기둥들이 거의 훼손되어 있는데 이곳은 보존되어있다고

알고보면 포토존

4시55분경 안탈리아 도착.
유명한 휴양도시라는 이 곳에 온 첫 소감은

아 진짜 미친듯이 덥다... 였음.
남부지방은 솔까 더웠던것밖에 기억안남.
꼭 찜질방 가마 안에 들어가있는것 같음.
가만히 있어도 온몸에 땀이 주르륵 흘러내리고ㅠ
6월초가 이정도면 여름은 어떻다는건지ㅎㄷㄷ

아무리 더워도 일정은 일정.
가이드님을 따라 구시가지 투어를 시작함.
특전에 있던 석류쥬스도 사줌. 근데 신맛과 단맛이 따로 노는 희안한 맛이었음. 결국 다 못먹음

유명하다는 하드리안 게이트.
마침 웨딩촬영하는 커플도 있었음. 이 날씨에 긴옷을 입고ㅎㄷㄷ
다른 사람들 사진 찍는동안 가게들을 둘러보는데 가게주인이 어디서 왔냐고 친근하게 말걸어서 잠깐 이야기 나눔.
막 하와유?하면서 말을 거는데, 터키사람들은 첨보는 사람한테도 안부를 묻는다는 얘기를 미리 들었기에 망정이지 갑자기 하와유 해서 당황했음ㅋ 그 와중에도 주입식 교육의 성과로 아임파인앤드유?는 튀어나옴ㅋㅋ 그 아저씨가 선물을 준다면서 가게로 들어오라고 하고 차끓일 준비를 막 하시는데 가이드를 따라가야해서 미안하다고하고 옴.  
터키사람들이 한국사람을 좋아한다는데 어느정도 맞는 말같음. 소매치기도 많겠지만, 친절한 사람들이 더 많았음. 이분뿐 아니라 처음 보는데 말도 막 붙이고 호탕한 사람들이 많았음.

아기자기한 안탈리아의 거리들

이곳이 유명한 비치라던데, 하도 더워서 그건 모르겠고 빨리 버스로 돌아가고싶은 마음뿐이었음. 모자를 잃어버려서 더 더웠을지도.
우리 오기 전주에 안탈리아 온도가 52도 였다고 함. 우리갔을때는 그나마 시원했(?)던 거라고(?????)

사우디에서 온 커플한테 사진찍어 달라고 함. 이분들도 친절했음. 항공샷으로 사진 엄청 찍어주심

호텔로 이동.
Ring Beach hotel
방에 웰컴워터가 없어서 어이가 없었음. 어매너티도 없었던가 부실했던가. 식당 밖에서 칠면조도 구워주는데 너무 짰음. 전체적으로 음식이 짬.
그래도 바로 앞에 상점들이 있는건 좋았음. 달러와 유로만 받긴했지만... 여기서 급히 모자 삼. 가격은 착하진 않음. 10유로 였나ㅠ 따질때가 아니기에 걍 삼.

위에 있는 주전자에서 차를 따른 뒤 아래에 있는 따뜻한 물로 적당히 타서 먹으면 됨.

이런 신기한 채소?를 파는 마트도 있었음.

그나마 찍은 단 한장뿐인 호텔 사진ㅋ
맨날 일정끝나고 들어오면 샤워하고 떡실신하기 바빠서 사진 찍을 정신이 없었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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