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2016 유럽여행 후기 - 06. 프랑스 파리(루브르박물관, 몽쥬약국, 야간열차)

뱃살날다 2024. 7. 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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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유럽여행을 개인적으로 추억하는 포스팅입니다. 현재의 여행에는 도움이 전혀 되지않는 점 꼭! 참고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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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살다가 이따금 꺼내보는 2016년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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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루브르박물관 가는 날.

사모트라케 섬의 니케상

프시케와 큐피드상

루브르는 왕궁으로도 쓰이던 궁전을 박물관으로 개조한거라 베르사유궁전 못지않게, 아니 더 화려하고 넓고 아름다운 실내장식들이 가득하다.
고급스런 가구들과 왕관, 보석들까지 다 여기 있으니 여기가 메인이고 베르사유는 별궁처럼 느껴질만큼.
누군가가 루브르를 제대로 보려면 한달은 걸린다고했는데 과장이 아닐수도 있다. 세개의 관에 온갖 유물과 그림, 보석이 가득한데 다 천천히 제대로 감상하려면 파리 한달살기는 해야 가능할듯싶었다.
진짜 프랑스 전성기의 정수를 모아놓은듯한 곳.

사람들이 가장 몰린곳은 역시 모나리자 앞.
이 유명하디 유명하신 레이디와 멀찍이서 눈인사만 나누고 돌아섰다. 사람 너무 많아

들라크루아,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주세페 아르침볼도, 봄 여름 가을 겨울

다비드, 나폴레옹 황제 대관식

앵그르, 그랑 오달리스크

밀로스 섬의 비너스

폴 들라로슈, 젊은 순교자
첨엔 오필리어인줄 알았는데 아님

??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사진인지 그림인지 분간이 안가는 화가님

밥먹을 시간 아껴 뛰어다니느라 대충 사먹었던 샌드위치. 근데 하몽이 너무 질겨서 결국 빼고 먹었다.

베르사유가 '오 화려하네' 정도라면
루브르는 화려함으로 압도당하는 느낌.
언젠간 다시 와볼수 있기를 기대하며...


솨핑을위해 몽쥬약국으로 이동

폭풍쇼핑의 결과물. 여행다니면서 쓰기도하고 친구들 선물도 하고.
계산할때 택스리턴 되는 곳에서 해야 나중에 공항에서 세금환불 받을수있음. 여행 마지막에 돌아가는 공항에서 했는데 한~두달 후에 환급된듯?


몽쥬약국에서 돌아오는 길에 노선도 보고 지하철을 갈아타는데 갑자기 출구가 나오고(?) 밖으로 연결되서 당황함. 알고보니 갈아타는 노선이 트램이었는데 잘 몰랐던것. 이때 트램을 처음 탔는데 상행하행 노선도 헷갈리고 꽤 긴장했었음.


이날은 파리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바르셀로나로 떠나는 날이었는데
떠나는여정중에 크고 작은 사고가 연달아 터졌음.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다가 종착역인줄 모르고 일행 몇명이 지하철에서 못내렸는데, 그냥 불만 꺼지고 그자리에 일단 대기하는 한국과 달리 파리지하철은 바로 안쪽 지하철대기소?같은 곳으로 바로 들어가버린것. 다행히 순찰(?) 도는 분께 구조(?)됨ㅎㄷㄷ

또 파리지하철역에서 일행중 한명이 핸드폰을 소매치기 당한것. 다행히 사복으로 잠복하던 경찰이 현행범으로 잡긴했는데, 핸드폰을 돌려받으려면 피해자가 경찰서에 가서 서류를 작성해야 핸드폰을 돌려준다고했음. 불행 중 다행이었지만, 인솔자가 그쪽에 따라가야했으므로 우리끼리 야간열차를 타고 바르셀로나 호텔까지 찾아가야하는 상황.
다행히 일행중 능력자가 있었고, 그분께 인수인계가 잘되어 무사히 야간열차에 탑승하게 됨ㅎㄷㄷ

야간열차는 포치 확인 후 해당칸에서 자리를 골라잡으면된다.

캐리어는 이곳에

내 자리는 2층이었다.
좁고 시끄러웠지만 워낙 피곤해서 금새 곯아떨어져버렸음. 그때는 젊으니까 잠들었지 지금같았으면 불편하고 시끄러워 잠못잤을듯

아까 일도 있고해서 남자일행들이 번갈아가며 복도에서 불침번을 서줬다고함. 멋있는 분들ㅠㅠ

이날 이후 모두 소매치기에대한 경각심이 발동하게되는데,
특히 나는 다음날 바르셀로나에서 소매치기라면 진저리를 치는 일을 겪게된다.



* 오늘의 지출

코인라커 3유로
루브르 점심 샌드위치 ????(안적어둠)
몽쥬약국 쇼핑 ??????(안적어둠)
저녁 샌드위치  ??????(안적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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