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유럽여행을 개인적으로 추억하는 포스팅입니다. 현재의 여행에는 도움이 전혀 되지않는 점 꼭! 참고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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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살다가 이따금 꺼내보는 2016년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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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밤이라 제대로 못봤던 우리 숙소.

이런곳이었다. 근처에 엄청 유명한 스타디움이 있다던데 난 스포츠알못이라 딱히 관심을 가지진 않았었다. 그래도 그런게 다 견문인데 가볼걸 그랬다.

비몽사몽 일어나 호텔조식을 챙겨먹는다.
다 무난한 음식인데.. 좀 짠듯?
이때 티비에서 영국이 브렉시트를 할지말지 고민하고있다는 뉴스가 나왔던게 기억난다.

식사를 마치고 인솔자를 따라 지하철역으로 이동. 티켓 사는 법을 배운다. 하루동안 제한없이 사용할수 있는 원데이 카드를 구매했던것 같은데 가계부엔 10파운드가 적혀있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 곳은 빅벤.

그리고 영국의 국회의사당.
내가 갔을 때 부분수리 중이었다. 그래 이런 삑사리가 빠지면 섭하지^-ㅠ
세계사시간에 '의회민주주의의 산실' 어쩌구 배웠던 바로 그곳이 앞에 있고 그 유명한 템즈강이 아래에 있다니.
티비로만 보던 연예인을 직관하는 기분이랑 비슷한것같다.

건너편엔 런던아이. (타지는 않음)

국회의사당 건물 뒤쪽으로 가면


웨스트민스터 사원. 천년동안 영국왕의 대관식과 왕실 결혼식, 장례식이 치뤄졌다는 유서 깊은 곳. 뉴턴도 이곳에 묻혀있다는데.. 근위병 교대식 보겠다고 내부는 구경 못했음.



교대식 보겠다고 후다닥 지나가버린 이곳은 세인트제임스파크. 너무 평화롭고 아름다운 공원이었는데, 다시 와서 천천히 걸어보고싶다고 생각하면서도 다른 날 자유시간에도 정작 여기는 다시 오지못했다. 가보고싶은 곳이 많아서 밀렸던 모양이다ㅠ
영국식 정원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중시해서 가급적 사람이 손을 안대고 운치있는 자연미를 중시하는데비해, 프랑스식 정원은 예술미와 인공적인 아름다움을 중시여긴다고한다. 베르사유궁전 정원도 아름답긴 했는데, 내 취향은 영국식 정원쪽.


다른 구경 뒤로하고 근위병교대식 보겠다고 그렇게 달려왔건만.. 사람이 너무 많아 제대로 볼수가 없었다.

저 멀리 버킹엄궁전쪽으로 행진하는 것까지만 보고 쿨하게 우린 우리 갈 길을 간다.

유심을 사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 유심을 갈아끼우는 것도 처음해보는 유린이.
바이런 이라는 곳에서 점심도 먹음. 영국음식이 맛없기로 악명높아서 걱정했는데, 이 햄버거는 맛있었음.
밥먹고 대영박물관으로 이동.

영국에 왔는데 이집트에 온것같은 기분이 드는 대영박물관의 위엄. 다른나라에서 유물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요. 어디로 갔을까요? 퀴즈내면 열의 아홉은 대영박물관ㅋ이라는데 진짜 농담이 아닌게 이집트, 그리스 등 다른나라 유물들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이 람세스2세의 두상 가슴에 뚫린 구멍도 옮겨오기위해 프랑스군이 뚫은 거라고한다(근데 정작 프랑스는 운반에 실패하고 영국에 와있음ㅋ)
암튼 한때는 해가 지지않는 깡패나라였던 대영제국의 영광이자 동시에 부끄러움.


유명한걸로 유명한(?) 로제타스톤.
이집트 상형문자, 이집트 민중문자, 그리스어가 함께 기록되어있어 그리스어를 바탕으로 이집트 문자를 해독할수 있게해줬다는 무지무지 중요한 유물이다.




이집트 여행은 안가도 될것같은 끝도없는 유물들

그리고 그리스 유물들
박물관과 미술관 관람이 많은 유럽여행에선
스스로 공부를 철저히 예습해오던지, 그게 아니라면 가이드의 설명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잘 모르고 보는것과 설명을 듣고 보는것의 차이는 컸다.
(근데 시간 지나니깐 결국 다 잊어버림ㅋ 데헷!)
이제 코벤트가든으로 이동


이때는 아직 한국에 쉑쉑버거가 들어오기 조금 전이었는데, 여기서 가장 저렴한 쉑쉑버거를 시켜먹고는 '아 뭐야 이거 겁나 허접하네'하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한국에서 쉑쉑 치즈버거를 먹고 맛있어서 깜딱놀랐던 기억이 난다. 제일 싸고 허접한걸 시켰던 내탓이었을까, 버거를 맛없게 만든 영국탓이었을까?

타워브릿지 가는 버스 안에서 보이는 런던아이. 멋지당

타워브릿지 앞에 있는 런던탑. 왕실정치 암투에 휘말려 비극적인 죽음이 많이 얽힌 곳이라고(들어가진 않음)

유럽 야경 중 가장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다웠던 타워브릿지 야경. 첫 야경이라 그런가?
큰 배가 지나갈때는 다리가 들어올려진다고한당.

요건 해지기 전 다리 위


낯선 이국땅의 생소한 경험들에 정신을 뺏기느라 회사생각은 까맣게 잊어버린 여행 둘쨋날이었다.
*오늘의 지출
교통비 10파운드
유심 20파운드
점심 햄버거 13파운드
커피 2파운드1펜스
코벤트가든 기념품 5파운드
쉑쉑버거&음료 8.25
화장실 50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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